불면증 관련 영양제 후기 - 7년간 먹은것들
- 생활팁
- 2022. 6. 24.
이번 시간에는 불면증 관련 영양제에 대한 정보를 소개합니다.
오랜 기간 불면증을 겪어오면서 그동안 제가 다 먹어본 영양제이고요. 제가 7년동안 약을 먹으면서도 필사적으로 알아본 영양제들입니다. 대중적으로 알려진 영양제 순서대로 적겠습니다. 그리고 최대한 직관적이고 솔직하게 적어보겠습니다.
※ 약국에서 파는건 도가 지나치게 비쌉니다. 물론 마그네슘 비타민D야 저렴하지만 저는 해외구매하였고, 지금은 멜라토닌은 판매중지 상태입니다. 해외에서는 슈퍼에도 진열되어있고 한데 국내에서만 의사 없이 처방 불가능한 영양제입니다. 검증이 안됐다나, 소의 뇌에서 추출했다더나 뭐라나.. 의사한테서 처방받는 멜라토닌은 꽤 비싼거 아시죠? (서카딘)
영양제 필수요소 👍
★비타민D
이건 햇빛을 받으면 분비되거나 영양제 형태로 먹는 인체 필수요소죠.굳이 말씀 안드려도, 불면증 우울증이 아니더라도 볕이 안들어오는 곳에서 오래 계시는 분들은 먹어야 됩니다.
다만 메가도스(용량초과치 섭취)는 권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과다증이 있습니다.
★마그네슘
신경과 근육을 이완시키줌으로써 뒤척임이 심하거나 힘든 운동을 하고 났을땐 효과가 좋습니다. 이 2개는 먹어도 티가 잘 안나지만 운동을 했을땐 효과가 증대될 수 있어요. (★마그네슘도 형태가 여러 개인데 그중 킬레이트화 마그네슘을 추천합니다. 이게 가장 흡수가 잘된다는 연구와 평가가 있었습니다.)
☆비타민B6
그냥 가볍게 먹는정도? 세로토닌이 멜라토닌으로 전환하거나, 다양한 인체 합성에 관여합니다. 저렴해서 섭취하기 편하실 겁니다.
개인의 상태에 따라 골라 먹는 영양제 🤔
L- 테아닌
먹고나면 하품만 계속 나오고 나른해집니다. 몸이 축 처져요. 잠이 올듯 말듯 하면서도 저한테는 그다지 효과 못봤습니다.
발레리안 루트
어우 냄새가 아주그냥.. 냄새는 그렇다 치고 일단 먹고 나면 온몸이 울긋불긋 뜨거워지는 기분입니다. 해외 쪽에선 잘 알려져 있지만 그것도 의견이 분분한 허브형 영양제입니다.
산조인
다른 차 종류처럼 예로부터 숙면을 위해 달여먹었던 것인데.. 저는 별차이 못 느꼈습니다.
★멜라토닌
전 아직 청년기라 단독으로 한개 먹었을땐 하품만 나왔는데 최근에 타트체리(멜라토닌이 많음)를 서너개씩 먹으니까 효과가 있긴 합니다. 볕을 쬐지 못하시면 드셔 볼 만합니다.
☆트립토판
이 성분은 트립토판 > 5HTP > 멜라토닌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비슷한 효과를 기대할 수는 있지만
전환 중에 필요한 비타민B6이라던가 같이 먹어야 시너지가 나옵니다. 저는 막 퍼먹어도 미미했습니다.
5HTP
트립토판과 멜라토닌 중간 단계인데 이상하게 이걸 먹으면 속이 메스껍네요? 덕분에 잠도 별로..
세인트 존스워트
이 약초는 수면보단 우울 증세랑 관련 있는 먼 옛적부터 심신을 안정시켜주고 연구로도 입증이 되었죠.
우울증세가 심하다면 의사분께 이거 먹어도 되냐고 여쭤보시길.. 저는 불면증이라 효과는 별로 못 봤습니다.)
☆글리신
뭔가 설탕 비슷한 맛인데.. 새우에 많다고 합니다. 숙면에 가장 직접적인 도움을 준다고 하였으나 이건 개인차가 심각하게 갈리는 듯합니다.
☆비타민B12
메틸코발아민이라고도 합니다. 먹기 쉽게 체리맛 레몬맛 알약 형태로 먹기도 편합니다. 많이 먹어도 별탈 없긴 한데 오래 두면 반점이 생깁니다. 만약 드신다면 하루 한알씩 꼭 챙겨 드세요.
GABA
신경전달물질인데 이거 과다 복용하면 온 신경이 찌릿찌릿해서 못 먹겠네요. 효과 보셨다는 분들 계시긴 합니다
감태추출물
약을 안먹는 사람들이라면 효과 볼 수도 있겠지만, 약을 이미 먹고 있는 사람한테는 전혀 효과가 없는 듯합니다. 게다가 한국에서만 입증되었다고 비싸게 팔 아재 끼는 거 보면 신뢰도도 많이 떨어집니다.
미강(쌀겨)추출물
전혀 효과 못 봤습니다. 한국에서만 열풍적으로 광고하고 다니던데..
★우유 펩타이드
마그네슘이랑 같이 두세알 먹으니까 쪽잠을 잤던 경험이 많습니다. 국내에서는 락티움이라고 해서 엄청난 가격이 붙지만 다행히 아이허브에서 싸게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 있습니다.
★L티로신
어느 글 중에 효과 봤다고 하시는분 계시는데 맞습니다. 저도 이거 먹고 푹 잤던 기억이 나네요. 이것 역시 아이허브에 있습니다.
콜린
먹긴 먹었습니다만.. 잘 모르겠습니다. 신경계 쪽으로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프로바이오틱스
장환경이 나쁘면 불면증에 걸리기 쉽다는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저도 장이 매우 안 좋은데요. 지금은 꼬박꼬박 챙겨 먹어서 그런지 장은 좋아졌지만 불면증을 벗어나지는 못했네요.
★캐모마일
허브류 중에선 그나마 효과를 많이 봤고, 즐겨먹는 차 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레몬밤
별 효과 없었습니다.
아연
임산부들에게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셀레늄
별 효과 없었습니다.
레시틴
단독으로는 효과가 없었고.. 시너지가 있는 것도 같고.. 애매합니다.
프롤린(유산균 형태)
먹다 말았는데.. 이건 일단 먹어봐야겠습니다. 아마도 장과 관련돼있는 듯합니다.
생각나는 대로 적었는데도 이렇게 많네요. 수십수백 가지 방법을 찾아서라도 불면증을 낫고 싶다는 생각에 해외 논문까지 뒤져봐 가면서 총동원해보았습니다. 여러분도 개인에 맞는 성분이 있으실 겁니다. 약이 많다고 좌절하지 마시고.. (자랑은 아니지만 저는 처방받는 알약만 19알입니다.) 같이 힘냅시다. 그리고 벨솜라 라는 해외 수면 제품. 그건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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