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향수 추천, 여름 향수 TOP5 (10만원때)

남자향수 추천, 여름 향수 TOP5 (10만원때)

여름 계절에 맞게 무겁지 않고 가볍고 은은한 남자향수 추천에 대한 포스팅을 준비해보았어요. 가벼운 향수를 쓰는 이유는 더운 여름에 땀도 많이 흘리기 때문에 향이 오래가는 제품을 사용했다가 냄새가 섞이고 변형되어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럼 아래에서 5가지 제품을 바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아쿠아디파르마 미르토

첫번째 향수는 여름과 가장 잘 어울리는 제품이라 할 수 있는데요. 시원하고 탁 트인 바다가 있는 휴양지가 떠오르는 느낌의 향수입니다. 향의 지속력은 그렇게 오래가지 않는 편이지만 마지막 향이 아주 은은하게 풍기는 그런 스타일이에요. 요즘 같은 더운 계절에 괜찮은 것 같습니다. 보통 여름 향수라고 일컫는 제품들의 냄새를 맡아보면 시원하긴 한데 물 냄새가 많이 나서 비릿하거나 오이 냄새가 확 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미르토는 그런 냄새가 전혀 없어서 마음에 들었네요. 좀 더 자세히 향에 대해 설명드리자면 레몬이랑 초록 풀떼기를 넣은 탄산수에서 날 것 같은 냄새라고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2. 마르지엘라 레선모

상상했던 향은 블랑쉬와 같은 깔끔한 비누향이었는데 레선모는 남자 스킨 같은 냄새 비스무리한 냄새가 났네요. 중성적인 향을 좋아하는 저로선 나쁘진 않았습니다. 블랑쉬는 너무 쨍한 느낌이 있어서 바로 방출했었지만 레선모는 잔향이 진짜 좋은거 같네요. 구매전 여러 후기들을 진짜 많이 찾아봤었는데 딱 호텔 침구류 냄새.. 깔끔한 냄새가 나서 너무 좋습니다. 어릴 적 엄마가 쓰셨던 샤워코롱 냄새가 참 좋았던 기억이 있는데 그 냄새와도 비슷한 것 같네요.

3. 에르메스 운자르뎅수르닐

제 기준 에르메스 정원 시리즈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것 같은 향수가 바로 운 자르뎅 수르닐 같아요. 가장 무난하고 대중적이지만 흔치 않은 느낌. 첫 향은 상큼하고 달큰하게 , 미들은 연꽃의 맑고 청아한 느낌, 마지막 잔향은 첫향과 미들이 은은하게 깔립니다.  퍼퓸 샴푸에서 한번쯤 맡아본 듯한 느낌으로 그만큼 대중적이고 호불호가 안 갈리지만 이 향이 풍긴다면 한번쯤은 뒤돌아 볼 만한 향수라고 할 수 있겠어요. 에르메스라는 브랜드에서 출시된 만큼 하이엔드라는 느낌이 들어서 시향전에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대중적이고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 느낌입니다

4. 디올옴므 코롱

네번째 소개하는 디올옴므 코롱의 향은 은은한 포카리스웨이트에 레몬 즙을 넣은 향이에요. 진한 꽃향 느낌을 싫어하고 은은하고 가벼운 느낌의 향수를 좋아하신다면 이 제품을 강력 추천합니다. 지속력이 엄청 떨어져서 가방에 넣고 자주 꺼내서 뿌려줘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5. 클린리저브라인 네롤리

처음 네롤리를 딱 맡았을 때 엄청 푸릇푸릇한 숲속향이 나서 너무 좋더라고요. 그리고 잔향이 딱풀 냄새난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진짜 약간 그런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뭔가 깨끗한 이미지를 줘요. 이런 흔한 듯 깨끗하고 뿌린듯 뿌리지 않은 것 같은, 그냥 씻고 나왔나 싶은 그런 향이 여자들한테 잘 먹히는 거 아시죠. 향수 잘 모르는 사람이 맡아도 좋아하고 호불호 없을 것 같은 향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여기까지 향수 추천 포스팅을 마치면서 남자분들을 위한 추천글이었지만 중성적인 매력을 어필하고 싶다 하시는 여성분들에게도 어울리는 향입니다. 이거 말고 더 좋은 여름 향수를 알고 계시다면 댓글로 많은 추천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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